"2022 청년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하며 내가 채운/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연말이면 찾아오는 성과공유회. 모나드움이 안내하는 성과공유회에서는 '성과'라는 말 대신, '매듭파티', '우리가 채운 것', '감사', '축하'와 같은 단어들로 채워봅니다. 활동 후 아쉬운 점이 먼저 떠오르는 것에 익숙한 우리에게,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먼저 물어봅니다. 진행된 장소의 바닥에, 우리에게 중요한 "욕구(가치)" 단어들을 두고 산책하듯 살펴볼 수 있게 안내했습니다. 스스로 활동의 의미를 돌아보고, 함께 해온 사람들이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는 소통을 통해 가능하지요.
안전하고 건강한 소통을 위한 약속을 먼저 나눕니다.
약속 하나. 나이·학력· 직업· 장애· 종교 등에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해주세요. 민감한 질문&차별적 이야기는 유보해주세요. 그리고 약속 둘. 침묵도 괜찮아요. 끄덕끄덕, 따뜻한 호기심으로 함께해요.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며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은 유보해주세요. 다양한 이모티콘들과 함께 꾸며진 약속 이미지에 모두 끄덕끄덕 공감해주셨어요. 카메라로 찍어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소그룹으로 인사하고, 그림과 시로 표현해보았습니다.
비슷한 욕구(가치)을 선택한 구성원으로 그룹이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에서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욕구(가치)가 채워진 장면(순간)을 그려보았고, 두 번째 그룹에서는 그 주제로 무려 '시'를 써보았습니다. 처음 시를 쓰자는 제안에는 모두 놀라셨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혼자 쓰는 시가 아니었지요. 시의 시작으로 내가 한 줄을 쓰고, 옆으로 돌리면 다음 사람이 다음 줄을 써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문장을 보며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하고, 기발함에 웃기도 하며 한 바퀴를 도니 근사한 시가 완성되어 있었지요. 우리의 활동도 그러하지 않았을까요. 혼자 하면 막막하고, 어려웠을텐데 같이 하니 생각이 확장 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을 그 시간들. 오늘 그린 그 장면이 이루어질 수 있게해준, 이 시를 쓰는 오늘에 있게 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떠올려 보며 그 마음은 올 해가 가기 전에 꼭 나누기로 했답니다.
마무리는 "내가 듣고 싶은 감사, 축하, 응원의 말"
타인에게 고마움을 떠올리고 표현하는 대화는 비교적 익숙하지만, 그 시선을 나에게 돌려보는 것은 낯설지요. 그것도 따스한 시선으로요. 올 한해 수고했을 스스로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어떤 말을 들으면 힘이 날 것 같나요?" 예쁜 색지에 쓴 그 말을, 오늘의 인연으로 옆에 앉은 짝궁들과 서로 바꾸어 들려줄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말과 말 사이에는 침묵을 초대하여 충분히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포함했습니다.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행사에서 참여자 분들이 자신의 자원을 찾아가는 시간이었길 바라봅니다.
ꁘ 활동을 의미있게 마무리 하고 싶으실 때, 모나드움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의뢰'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
"2022 청년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하며 내가 채운/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연말이면 찾아오는 성과공유회. 모나드움이 안내하는 성과공유회에서는 '성과'라는 말 대신, '매듭파티', '우리가 채운 것', '감사', '축하'와 같은 단어들로 채워봅니다. 활동 후 아쉬운 점이 먼저 떠오르는 것에 익숙한 우리에게,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먼저 물어봅니다. 진행된 장소의 바닥에, 우리에게 중요한 "욕구(가치)" 단어들을 두고 산책하듯 살펴볼 수 있게 안내했습니다. 스스로 활동의 의미를 돌아보고, 함께 해온 사람들이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는 소통을 통해 가능하지요.
안전하고 건강한 소통을 위한 약속을 먼저 나눕니다.
약속 하나. 나이·학력· 직업· 장애· 종교 등에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해주세요. 민감한 질문&차별적 이야기는 유보해주세요. 그리고 약속 둘. 침묵도 괜찮아요. 끄덕끄덕, 따뜻한 호기심으로 함께해요.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며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은 유보해주세요. 다양한 이모티콘들과 함께 꾸며진 약속 이미지에 모두 끄덕끄덕 공감해주셨어요. 카메라로 찍어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소그룹으로 인사하고, 그림과 시로 표현해보았습니다.
비슷한 욕구(가치)을 선택한 구성원으로 그룹이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에서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욕구(가치)가 채워진 장면(순간)을 그려보았고, 두 번째 그룹에서는 그 주제로 무려 '시'를 써보았습니다. 처음 시를 쓰자는 제안에는 모두 놀라셨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혼자 쓰는 시가 아니었지요. 시의 시작으로 내가 한 줄을 쓰고, 옆으로 돌리면 다음 사람이 다음 줄을 써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문장을 보며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하고, 기발함에 웃기도 하며 한 바퀴를 도니 근사한 시가 완성되어 있었지요. 우리의 활동도 그러하지 않았을까요. 혼자 하면 막막하고, 어려웠을텐데 같이 하니 생각이 확장 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을 그 시간들. 오늘 그린 그 장면이 이루어질 수 있게해준, 이 시를 쓰는 오늘에 있게 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떠올려 보며 그 마음은 올 해가 가기 전에 꼭 나누기로 했답니다.
마무리는 "내가 듣고 싶은 감사, 축하, 응원의 말"
타인에게 고마움을 떠올리고 표현하는 대화는 비교적 익숙하지만, 그 시선을 나에게 돌려보는 것은 낯설지요. 그것도 따스한 시선으로요. 올 한해 수고했을 스스로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어떤 말을 들으면 힘이 날 것 같나요?" 예쁜 색지에 쓴 그 말을, 오늘의 인연으로 옆에 앉은 짝궁들과 서로 바꾸어 들려줄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말과 말 사이에는 침묵을 초대하여 충분히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포함했습니다.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행사에서 참여자 분들이 자신의 자원을 찾아가는 시간이었길 바라봅니다.
ꁘ 활동을 의미있게 마무리 하고 싶으실 때, 모나드움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의뢰'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