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마음돌봄 1기] 첫 번째 만남~ 청년들과 함께한 밤. 동그랗게 모여 앉아 ’나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상적 마음돌봄]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떤 마음으로 여기에 오셨나요? 모나드움이 준비한 첫 번째 질문입니다.
”나를 돌보며 살고 싶어서요.“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요.“
”성과 중심, 수치화하는 프로그램에 질렸어요. 연초 모나드움 프로그램은 재미있었어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서로를 기다려주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가 듣고 싶어졌어요.“
각자 모인 이유는 달랐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주고 이해해 주려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첫날은 나다움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안전함의 울타리 ’함께하는 약속‘을 나누며 각자에게 중요한 가치들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오늘 하루가 불안했는데, ‘불안함을 표현하고 이해받기’라는 문장을 보니, ‘괜찮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이 순간이 좋고 편안하지만, 돌아가서도 이 감정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올라왔어요.“
한 참여자의 마지막 소감이 인상 깊게 남습니다.
그 이야기에 안내자인 아야니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살아 있는 것은 WAVE예요.
어떤 상태를 쭉, 일정하게 계속 유지하는 게 아니라,
우리는 늘, 언제나 WAVE 안에서 움직이고 있죠.“
남은 5회기 동안,
우리가 어떤 WAVE 안에서 어떻게 반응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삶의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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